"9월 모의고사 망쳤다고 수시 포기? '수능 최저 없는' 인서울 대학, 여기 있습니다!" 수능이라는 단판 승부가 불안한 학생들을 위한 필독 가이드. 내신과 생기부만으로 승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것과, 합격을 위해 지금 당장 점검해야 할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예상보다 훨씬 더디게 오르는 점수, N수생들의 유입으로 하락한 등급컷... 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가채점표를 받아 든 수험생들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특히 "이 점수로는 도저히 수능 최저를 맞출 수 없겠다"는 절망감에, 그동안 준비해 온 수시 카드 6장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 아직 좌절하기엔 이릅니다. 수능이 대입의 전부인 시대는 지났습니다. 오히려 수능 성적이라는 '단 하루의 시험'보다, 3년간의 성실한 학교생활과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하는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여러분에게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9월 모의고사 결과에 좌절한 학생들을 위해, 오직 생기부만으로 승부하여 '인서울' 대학에 합격하는 현실적인 전략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 '수능 최저 없는 학종', 누가 지원해야 할까?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오직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골든 티켓'이 될 수 있습니다.

  • 내신(학생부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유독 수능과 같은 큰 시험에 약한 학생
  • 특정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활동 등, 생기부 내용은 풍부하지만 수능 최저를 맞추기엔 1~2과목이 불안정한 학생
  • 정시보다 수시에 모든 것을 걸고, 3년간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꾸준히 생기부를 관리해 온 학생
⚠️ 함정: '쉽다'는 착각은 금물!
수능 최저가 없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수능이라는 필터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는 곧 더 많은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매우 높고, 입학사정관들이 생기부를 훨씬 더 꼼꼼하고 까다롭게 평가한다는 의미입니다. 어설픈 생기부로는 절대 합격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곳입니다.

 

🏫 2026학년도 수능 최저 없는 주요 인서울 대학 (학종)

그렇다면 우리가 지원해 볼 만한 '수능 최저 없는' 인서울 대학은 어디가 있을까요? 대표적인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정리했습니다.

대학 대표적인 '수능 최저 미적용' 학종 특징
한양대 추천형/서류형/고른기회 전통적으로 수능 최저와 면접 없이, 오직 생기부 100%로 선발하는 것으로 유명.
연세대 국제형(국내고)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소속 학과들. 영어 제시문 기반 면접이 중요.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서류 100%로 선발. 전공 잠재력과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
중앙대 CAU융합형인재/탐구형인재 학업과 비교과 활동의 균형(융합형) 또는 특정 분야의 깊이(탐구형)를 평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학종.
* 위 내용은 변경될 수 있으니, 지원 전 반드시 해당 연도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을 최종 확인해야 합니다.

 

✨ 수능 대신 생기부, 무엇으로 승부해야 할까?

수능 최저라는 안전장치가 없는 만큼, 여러분의 생기부는 그 자체로 빛나야 합니다. 입학사정관들은 아래 3가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 리밋넘기가 강조하는 합격하는 생기부의 3요소
  1. 압도적인 전공적합성: 생기부의 모든 활동이 '왜 내가 이 학과에 와야만 하는지'를 가리키는 나침반처럼 일관된 방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 깊이 있는 학업탐구 (세특): 수업 시간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궁금증을 갖고 추가적인 보고서를 쓰거나 발표를 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3. 뚜렷한 성장 스토리: 1학년 때의 부족했던 점을 2, 3학년을 거치며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했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능 최저 없는 학종, 최종 전략

나의 상태: 모의고사 성적은 불안하지만, 내신과 생기부는 자신 있다!
나의 무기: 3년간의 모든 활동을 엮어 만든 '나만의 스토리'가 담긴 생기부
나의 목표: 수능 최저 없는 학종에 '소신/안정' 지원 + 최저 낮은 곳에 '도전' 지원

자주 묻는 질문 ❓

Q: 수능 최저가 없으면 경쟁률이 너무 높지 않나요?
A: 네, 명목상 경쟁률은 매우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허수 지원도 많고, 대학에서는 지원자들의 생기부를 꼼꼼히 평가하여 '우리 학교에 맞는 학생'을 선별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토리가 확실한 생기부를 가졌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Q: 내신이 조금 낮은데, 정말 생기부만으로 극복이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내신은 2점대 후반이지만 지원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수학, 과학 과목은 모두 1등급이고 관련 탐구 활동이 뛰어나다면, 입학사정관은 전체 등급보다 그 학생의 전공에 대한 잠재력을 더 높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묘미입니다.
Q: 수능 최저 없는 전형에만 6개를 모두 지원하는 건 위험한가요?
A: '올인' 전략은 항상 위험부담이 따릅니다.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최저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계선'에 있다면, 6장 중 1~2장 정도는 수능 최저 기준이 다소 낮은 대학에 지원하여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안정적인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 성적표는 여러분의 3년을 평가하는 결과가 아닙니다. 오히려 남은 기간, 어떤 길에 집중해야 할지 알려주는 이정표입니다. 여러분이 3년간 학교생활에 충실하며 쌓아온 과정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기부를 믿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